월남이상재기념사업회 ‘월남문화제 지원 중단 통보’ 분통
월남이상재기념사업회 ‘월남문화제 지원 중단 통보’ 분통
  • 이찰우
  • 승인 2024.02.15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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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이상재기념사업회가 매년 충남서부보훈지청으로부터 지원받았던 문화제 사업비 중단 통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통보를 놓고 사업회 측에 사전 협의나 이유를 밝히지 않은 것과 함께 그동안 사업회의 월남문화제 등 추진에 있어 관련 기관의 무관심까지 있었다는 주장에 지역사회 공분을 사고 있어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2일 사업회 임원회의 장면. ⓒ월남이상재기념사업회
월남이상재기념사업회가 매년 충남서부보훈지청으로부터 지원받았던 문화제 사업비 중단 통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통보를 놓고 사업회 측에 사전 협의나 이유를 밝히지 않은 것과 함께 그동안 사업회의 월남문화제 등 추진에 있어 관련 기관의 무관심까지 있었다는 주장에 지역사회 공분을 사고 있어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2일 사업회 임원회의 장면. ⓒ월남이상재기념사업회

월남이상재기념사업회(이사장 공금란)가 매년 충남서부보훈지청으로부터 지원받았던 문화제 사업비 중단 통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통보를 놓고 사업회 측에 사전 협의나 이유를 밝히지 않은 것과 함께 그동안 사업회의 월남문화제 등 추진에 있어 관련 기관의 무관심까지 있었다는 주장에 지역사회 공분을 사고 있어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국가보훈부는 월남이상재기념사업회가 2023년 보조금 사업 시행에 따른 정산이 완료되지 않아 심의위를 통해 최종 미지급 결정된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은 공금란 이사장이 지난 12일 새해 첫 임원회의 직후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원통하고 분하다’면서 밝혀 전파됐다.

공 이사장이 공개한 충남서부보훈지청 공문에는 2024년도 민간단체 주관 보훈기념행사 국고보조금과 관련 보조금 심의위원회 의결에 따라 매년 월남 이상재 선생 생가지에서 열리던 ’월남 문화제‘ 지원 중단을 통보한 것.

공 이사장은 ‘고향 서천 한산 건지산에 안장하기까지 7박 8일 호남선-전북선 열차와 배로 금강을 건너고, 금강하구에서 10리가 넘는 여정도 기록에 남는 일로 당시 신문마다 대서특필 됐다.’면서 ‘지역밀착형으로 많은 일을 하는 지역 출신 유공자 기념사업회들은 보훈부에 등록조차 할 수 없고 예산 지원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월남이상재선생기념사업회는 충남서부보훈지청에서 받고 있었다. 거금 300만 원. 그나마 올해는 지원 못한다는 한 장짜리 공문을 보내 왔다. 이유도 설명도 없다.’면서 ‘액수로 보면 월남선생 이름에 먹칠 하는 거 같아 집어 던지고 싶었다. 그러나 몇 년 째 받아 오던 탄신일 사업비를 단박에 끊은 이유는 밝혀야 마땅하다. 원통하고 분하다.’고 개탄했다.

이에 대해 충남서부보훈지청은 15일 “언론대응 일원화 지침에 따라 국가보훈부 대변인으로 통화하라”며 안내했다.

국가보훈부 대변인은 “일반적으로 독립기념행사 관련 국고보조금 지원 여부를 매년 1월 국가보훈부 보조금심의위원회를 통해서 보조금 지원여부를 결정한다.”면서 “지원여부 결정에 전년도 사업추진 실적과 보조금 정산여부 등을 감안해서 결정하는데 월남이상재선생기념사업회 경우 올해 1월 심의위 개최 전까지 2023년도 보조금 정산이 안됐다. 그래서 심의위에서 정산이 안됐기 때문에 보조금 미결정 된 것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통상적으로 최소한 2023년 12월 말 전에 (정산내역)제출했으면 좋았겠는데, 그 때는 물론 올해 1월 심의위 개최 전까지 보조금 정산이 안됐다.”면서 “서부보훈지청에서 전화통화가 연결이 안 돼 공문과 문자를 통해 빠른 정산을 요청했지만 최종 완료가 되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월남이상재선생기념사업회는 매년 월남 이상재 선생을 기념하기 위한 월남문화제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독립자금을 확보하라’, ‘청소년백일장’과 함께 대동놀이 및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앞서 월남이상재선생기념사업회는 지난 12일 새해 첫 임원회의를 열고 지난해 사업 결산과 함께 올해 사업 및 예산안 검토, 총회 일시, 결원이사 충원 등을 결정했다.

또, 올해 사업으로 오는 10월 월남문화제 개최와 8월 대마도 역사유적탐방 등을 확정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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