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도박 빚을 갚기 위해 빈집에 들어가 금품 등을 훔친 40대 피의자 2명이 구속됐다.
보령경찰서(서장 박종혁)에 따르면 지난 9일~12일 사이 보령시 소재 빈집에 들어가 현금과 양주, 청바지, 시계, 골프백 등 4차례 2,5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40대 2명이 붙잡혔다.
이들은 도박을 하다 수천만 원의 빚을 지게 되자 이를 변제하기 위해 설날 연휴에 빈집털이를 공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14일 피해 신고를 접수하고 피의자 특정과 잠복수사를 거쳐 긴급체포했다.
박종혁 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빈집털이 등 절도 범죄예방 및 검거 대책을 마련하여 지속적인 치안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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