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천군협의회(회장 상복자)가 지난 4일 2024년 1분기 정기회의를 열고 ‘남북관계 대전환기, 북한 주민 포용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자문위원들은 북한이 최근 대남.통일노선을 적대적으로 전환하며 한반도 위기 상황을 고조시키고 있는 가운데, 북한 주민의 인권문제 개선을 위해 우리 정부가 우선 추진해야 할 과제에 대해 논의를 이어갔다.
구체적으로 북한 주민의 인권문제 개선을 위해 ▲북한 인권재단 출범, 범정부 협의체 구성 등 제도적 기반 마련, ▲유엔 인권결의안 채택 지속 참여 등 국내.외 연대 강화, ▲북한 정권의 인권 친화적 정책 견인을 위한 남북.국제기구 대화 방안 마련 등을 제안했다.
이어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지원을 위한 정부-민간단체 간의 협력체계 강화 ▲생애주기를 고려한 일자리 지원 확대 등 경제적 자립을 위한 지원 방안 마련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인식 제고 방안 마련 ▲심리적 안정을 위한 상담지도사 확충 등을 제안했다.
상복자 협의회장은 “북한의 위협이 날로 고도화됨에 따라 평화와 통일의 중요성과 필요성은 더 강조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해 우리가 살아가는 동네에서부터 평화통일에 대한 인식을 바로 갖고 공감대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박성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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