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FC 유니폼 논란...김태흠 ‘꼼수 정치는 안했다’
충남아산FC 유니폼 논란...김태흠 ‘꼼수 정치는 안했다’
  • 이찰우
  • 승인 2024.03.13 1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최근 충남아산FC 유니폼 색깔 논란과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꼼수 정치는 안했다’면서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재환
김태흠 충남지사가 최근 충남아산FC 유니폼 색깔 논란과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꼼수 정치는 안했다’면서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재환

김태흠 충남지사가 최근 충남아산FC 유니폼 색깔 논란과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꼼수 정치는 안했다’면서 불쾌감을 드러냈다.

지난 9일 열린 충남아산FC 첫 홈경기에서 선수들 유니폼이 빨간색으로 바뀐 것을 두고 일부 팬 사이에서 ‘정치적 이용’에 대한 지적이 일자 김 지사가 이에 대한 해명에 나선 것.

앞서 충남아산FC는 지난달 27일 누리집 뉴스를 통해 ‘구단 연고지인 아산시가 이순신 장군이 영면한 도시로서 역사적 가치를 담아내고 이순신 장군의 충무공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장군복 색상인 붉은색을 캐치프레이즈에 녹여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날 홈경기에 시축을 위해 참석한 명예 구단주인 김태흠 충남지사와 선수 유니폼이 빨간색인 것을 두고 일부 팬 사이에서 이 같은 지적이 일었던 것.

여기에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도 13일 논평을 통해 김태흠 충남지사와 박경위 아산시장을 겨냥해 ‘충남아산FC가 9일 홈 개막전에서 그동안 입어왔던 파란색 대신 붉은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 정치 도구 이용 논란의 중심에 섰다’고 밝혔다.

이어 ‘구단이 서포터즈와 관중에게 응원시 사용하는 상징색이 아닌 붉은색 응원 도구를 나눠주며 호응을 유도한 행위에 대해 프로축구연맹에서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이 의심 된다.’며 경위서 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서 ‘간접 유세’의 의혹도 불거지고 있다.‘고 밝히며 가세했다.

이에 대해 김태흠 지사는 “심히 우려스럽고, 걱정스러워서 앞에 섰다. 지난 토요일 충남아산FC 개막식이 있었다. 명예 구단주로 참석했다. 축구를 정치적으로 이용했다고 하는데 심히 불쾌하고 유감스럽다.”면서 “빨간색 유니폼을 맞춰 입고 참석해 정치적으로 이용했다고 하는데, 확실히 이야기 할 수 있는 부분은 그런 꼼수 정치는 안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태안군정발전위원회 기자회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지사는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이 서산 20전투비행단에서 가진 민생토론회와 관련 “서산은 군 공항 주변 군사보호구역 해제 때문이고, 당진은 기업도시 선정 때문에 참석한 것”이라며 “태안이 거론됐다고 하지만, 홍성도 거론되고 아산도 거론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 소속 기초자치단체장을 빼고 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있는데, 청양군수나 부여군수는 수시로 전화하고 좋아한다. 편가르기나 편애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거철이기 때문에 관련 사람들이 과장하고 확대 재생산 하는 것 같다”면서 “그동안 꼼수 안 쓰고 대로를 걸으며 정치를 해왔다. 김태흠 도정을 끌어들이지 말 것”을 재차 강조했다.

/이찰우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로143번길 51 천산스카이빌아파트 상가 2층 201호<서천편집실>
  • 충남 보령시 구시11길 21번지 <보령사무소>
  • 대표전화 : 041-953-8945
  • 팩스 : 041-953-894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찰우
  • 명칭 : 주식회사 뉴스스토리
  • 제호 : 뉴스스토리
  • 등록번호 : 충남 아00101
  • 등록일 : 2010-11-24
  • 발행일 : 2010-11-24
  • 발행인 : 이찰우
  • 편집인 : 이찰우
  • 뉴스스토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스토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dnews@hanmail.net
[IDI] 인터넷신문자율공시 참여사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