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가 내년 정부예산 11조 확보를 위한 대비를 당부했다.
김 지사는 18일 오전 제54차 실국원장회의에서 “4월부터는 부처 예산 편성이 시작된다.”면서 “지난 2일 보고회 당시 미흡한 부분이 있어서 보완을 지시했는데 부처와 기재부를 설득할 수 있게끔 논리와 신선한 아이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 주 개최되는 정부예산확보 추가 발굴 보고회에는 문제점과 보완해야 될 사항들을 보완하고 다시 한 번 꼼꼼히 살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 공모사업과 투자유치에 박차를 주문했다.
김 지사는 “대상 지역은 농지가 82%를 차지해 지난해 홍성과 천안 국가산단으로 공모에 신청을 할 때 선정되지 못해 농업 관련 생산, 가공, 연구 등 1차 산업부터 6차 산업 연구기관까지 융.복합 선도모델을 만들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다.”면서 “앞서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등 3개 관련 사업 국비 762억 원을 지난해 확보하고, 이번 협약으로 500억 원 규모 그린바이오 기업 및 첫 투자까지 유치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첫 투자를 기점으로 관련 기업 연구시설이 입주가 될 수 있도록 공모사업 대응 및 투자 유치에 박차를 가해 달라”면서 “2026년부터는 스마트팜에서 농사를 짓고 시설들이 가동될 수 있도록 조속히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밖에 ▲스마트팜 신축 비용 무담보 특례보증 시행 ▲국내 최초 수면산업진흥센터 개설 및 앵커 기업 유치, 휴먼 마이클로 바이오 상용화 센터 조성 등에 행정력 집중을 주문했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