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길 충남비상시국회의 대표가 ‘4.10충남유권자운동’을 제안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엄중 경고했다.
이 대표는 19일 오전 11시 충남도청 브리핑에서 열린 ‘4.10총선 윤석열 정권 탄핵 충남유권자운동 출범 기자회견’에 참석해 “임시정부로부터 지금까지 대통령들의 역사를 살펴보면 과히 대통령 순환사라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승만 대통령이 임시정부 대통령으로 우리 역사상 최초의 탄핵을 당한 대통령이 됐던 것을 우리는 기억한다.”고 말했다.
이어 “2호 탄핵된 박근혜 대통령이 직전 전 대통령이었다.”면서 “전두환, 노태우로부터 그동안 민심을 거스르고 역사를 거슬렀던 집권자들이 결국은 민중들과 민심의 저항 속에서 어떤 결과를 초래됐는가라는 것을 역사를 보면서 우리는 알 수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에게도 엄중히 경고하고자 하면서 오늘 충남지역에서 전국 시도와 함께 4.10총선 윤석열 정권 탄핵 유권자 운동을 충남에서도 시작하면서 출범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날 시국회의는 ‘’윤석열 정권의 무능으로 민생은 파괴되고 나라는 전쟁위기로 치닫고 있다.‘면서 ’윤석열 정권은 주권자인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력을 사유화한 검찰독재정권이다.‘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이제 모든 국민의 힘으로 국민을 무시하는 무능하고 무지하고 무능력한 검찰독재세력을 단죄해야 한다.’면서 ‘4.10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압도적 승리를 쟁취해 윤석열 정권이 검찰독재로 사유화한 국가권력을 주권자인 유권자의 힘으로 되찾고자 한다. 윤석열 정권의 검찰독재에 분노하는 모든 유권자가 하나로 뭉쳐 대한민국을 바로잡자.’고 밝혔다.
이를 위해 충남지역 노동자, 농민, 시민, 청년 학생들을 중심으로 ▲SNS 전파운동 ▲대시민 선전행동 ▲단체별 조직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는 것.
한편, 윤석열 정권 퇴진 비상시국회의(추)는 지난해 6월 8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지역 노동.농민.시민사회.종교.언론.지역 등의 각 분야에서 윤석열 정권에 맞서자며 ‘독재정권의 폭압에 맞서 민주주의를 쟁취해낸 1987년 6월 민주항쟁 제36주년을 맞아 충남비상시국회의 추진위원회를 결성한다.’고 선언했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