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종보전회의'서천서 개최...금강복원의 화두는 '해수유통'
'갯벌종보전회의'서천서 개최...금강복원의 화두는 '해수유통'
  • 이찰우
  • 승인 2012.09.0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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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사르가 지정한 조간대 습지인 서천갯벌에 국내외 전문가 한자리에 모여

▲ 3일 금강하구에서 갯벌종보존회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가운데 나소열 서천군수가 금강하구 해수유통의 필요성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뉴스스토리=서천)이찰우 기자=충남 서천군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단체인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세계자연보전총회를 앞두고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갯벌종보전회의가 열렸다.

문화공간 숨도, 새와 생명의 터, 마이크로하비타트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3일 서울 프레스 센터에서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조간대 갯벌에 관한 IUCN 보고서 발표 및 기자 회견을 갖고 서천군 금강하구에서 회의 및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재천 이화여대 교수는 “새 하나 사라지는 게 뭐 그리 대단하냐고 생각한다면 다시 생각하라”며 “새들이 사라진다는 사실은 우리의 절멸 순간도 그리 멀지 않다는 뜻이다”라고 전했다.

이날 갯벌종 보전회의에서는 나소열 서천군수를 비롯해 이화여대 최재천 교수, 새와 생명의 터 나일 무어스 박사, 세계자연보전연맹 퍼킨스 박사, Flyway partnership 스파이크 밀링턴 소장 등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했다.

나소열 서천군수는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금강에 살고 있던 생명체가 삶의 터전을 잃고 갯벌은 이미 황폐화 됐다”며 “금강하구 해수유통을 통해 사라져 가는 갯벌을 복원하고 다양한 생명체들이 되돌아 올 수 있도록 쾌적한 환경, 아름다운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9월 6일부터 10일간 제주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세계자연보전총회’는 역대 사상 최초로 동북아 지역인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며 ‘자연의 회복력’이란 주제로 180여 개국, 1100여개 단체가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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