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가을이 성큼...'전어의 유혹'이 시작된다.
보령, 가을이 성큼...'전어의 유혹'이 시작된다.
  • 이찰우
  • 승인 2012.09.06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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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부터 무창포서 ‘대하.전어축제’ 개최

▲ 전어 무침(자료=보령시)
(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충남 보령의 무창포에서 가을철 대표 바다 먹을거리인 전어의 유혹이 시작됐다.

가을의 대표 바다 먹을거리인 ‘전어’는 서천과 보령 무창포 인근 연안에서 8월부터 어획되고 있으며, 9월에 접어들면서 어획량도 증가해 무창포해수욕장 내 횟집 수족관에는 은빛전어들로 가득하다.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가을전어는 7월 산란을 마친 후 먹이활동을 하면서 살을 찌우기 시작해 8월 중순이 넘으면 기름지고 살에 탄력이 붙어 더위가 물러난 추석을 전후해 고소함이 절정을 이룬다.

고소함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에 충남 보령의 무창포해수욕장 일원에서는 ‘신비의 바닷길 대하․전어 축제’가 개최된다.

축제기간은 오는 15일에 시작되는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끝나는 18일부터 10월 14일까지 1개월여간 개최돼 미식가들을 유혹한다.

축제기간에는 맛살잡기, 맨손고기잡기, 가두리낚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최돼 가을먹을거리와 함께 관광객들에게 즐길거리도 마련된다.

전어는 뼈채 먹는 회가 일품이며, 매운 양념과 미나리를 섞어 만든 회 무침도 별미이고 무엇보다도 고소하게 먹으려면 등 쪽에 서너 군데 칼집을 살짝 내서 구워먹어야 냄새에 취하고 맛에 취하게 된다.

무창포해수욕장 내 횟집에서 전어구이는 1kg에 3만원 정도이고 회무침은 4만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전어 어획량에 따라 가격변동은 있을 수 있다.

무창포항에는 전어와 함께 가을별미 자연산 대하가 어획되고 있으며, 올해에는 예년보다 어획량이 많아 어민들은 대하 풍년을 기대하고 있다.

축제기간에는 자연산 대하와 함께 비교적 저렴한 양식새우(흰다리새우)가 함께 판매돼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하는 껍질을 벗겨 날로 먹거나 소금 불판에 구워 먹으며 머리까지 바삭하게 구워먹는 것도 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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