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김 의원은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인용해 2008년부터 올 8월말까지 관공선.항공기 등 중국 국가세력이 이이도 주변 해역에 출현한 횟수는 총 145회(항공기 71, 관공선 74)로 2008년 3회(항공기 1, 관공선 2), 2009년 16회(항공기 7, 관공선 9), 2010년 16회(항공기 10, 관공선 6), 2011년 62회(항공기 27, 관공선 35)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8월말까지 48회(항공기 26, 관공선 22)나 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이에 비해 우리 해경의 이어도 우발상황 대비 훈련은 큰 변화가 없었다며, 2008년부터 2011년까지 매년 2회 훈련이 전부였고, 올해도 7월말까지 단 한차례 훈련을 실시한 것으로말했다.
이어도는 제주도 남쪽 마라도로부터 서남쪽으로 149km에 위치한 수중 암초로, 인근 해역은 해양자원의 요충지다.
김태흠 의원은 “이어도가 위치한 해역은 우리나라에 휠 씬 가까워 앞으로 중국과 배타적 경제수역(EEZ) 확정 시 중간선 원칙에 따라 우리나라 배타적 경제수역에 있게 될 것”이라며 “이어도 인근 해역의 지하자원 등을 노려 중국이 분쟁 지역으로 만들려고 하는 만큼 우리 정부는 이어도 수역 경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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