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 및 투병학생 등 대상
(뉴스스토리=서천)박성례 기자=서천소방서(서장 김연상)가 거동이 불편한 수능 수험생을 위해 발 벗고 나선다.
17일 소방서에 따르면, 내달 8일로 예정된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 및 병중인 수험생을 위한 119구급 예약 서비스를 실시한다.
‘119구급 예약제’는 수능시험에 응시하는 뇌성마비 및 청각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이나 병중인 수험생들이 사전에 예약을 하면 시험 당일 구급차를 타고 자택에서 시험장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수송서비스이다.
서천에서는 서천고등학교와 서천여자고등학교 2개의 학교에서 시험이 실시될 예정으로, 소방서는 거동이 불편한 수험생들이 쉽게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예약을 받아 119 구급차량을 운영한다.
또한, 시험장소에 화재 위험요소는 없는지 오는 30일까지 소방특별조사를 추진하고, 시험 당일에는 환자 발생에 대비해 시험장 주변에 119 구급대를 배치하는 등 대학수학능력시험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수송예약 서비스를 희망하는 거동불편 수험생은 서천소방서 방호구조과(김강원955-031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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