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이시우 보령시장이 선진통일당 탈당을 선언했다.

이와 함께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의 단일화를 지지했다.

29일 이시우 보령시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적인 소신과 이념이 부합되지 않은 합당선언에 탈당허게 됐다”며 “새누리당을 돕겠다며 적과의 동침을 선택한 선진통일당의 결정에 더 이상 남아 있어야 할 명분이나 이유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그 동안 두 번의 시장선거에 당선되기까지 늘 새누리당 후보와 대척점이 되어서 그들과 결쟁해 왔다”며 “이제와서 아무일 없다는 듯이 그 세력과 뜻을 같이 한다는 것은 결코 제 양심이 허락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4.11총선에서 선진통일당은 현 새누리당을 부도덕한 정권이라며 심판론을 외쳤는데 이제 와서 적과의 동침을 선택했다”며 “이러한 모습에 참담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 시장은 탈당선언과 함께 대통령선거에 따른 ‘야권단일화’를 지지하며, 민주통합당 입당설에 있어서는 “아직 결정한 바 없다”며 “대선 이후 거취를 결정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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