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향교(전교 김종규)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나소열 군수를 비롯한 전교 및 유림회원과 기관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 강령에 대한 특강과 국악 공연 등이 진행됐다.
기로연은 조선 태조 3년 임금의 명에 따라 기로소를 설치하고, 70세가 넘는 정2품 이상의 노신들을 특별히 대우하던 것으로부터 유래된 것으로 지역의 목민관들이 1년에 한 번씩 열어 노인을 공경하던 전통적인 행사다.
이에 군은 기로연을 통해 잊혀 가는 우리 전통의례를 재현하고 현대인에게 전통적 문화와 윤리도덕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며 웃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을 일깨우고자 해마다 이 행사를 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기로연을 통해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지역 어르신을 공경하는 경로효친사상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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