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정진영 기자)해양오염 신고와 연안정화운동 등 해양환경 보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친 ‘올해의 해양환경지킴이’ 2명이 선정됐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구관호)는 27일 해양환경관리공단 윤현휘(36)씨와 어민 배달오(62, 부안군)씨 등 2명을 올해의 해양환경지킴이로 선정하고 군산해양경찰서장 감사장을 전달했다.
올해의 해양환경지킴이로 선정된 윤현휘씨는 지난 2월부터 해양환경지킴이로 활동하면서 각종 간담회와 해안가 정화운동에 3회 참여했고 1건의 해양오염신고를 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의식을 가지고 깨끗한 해양환경 보전을 위해 노력한 공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또, 배달오씨는 지난 2007년 1월부터 해양환경지킴이로 위촉되어 활동하면서 봄맞이 대청소, 바다의날, 국제 연안정화날, 부안군 하섬 정화활동 등 4회에 걸쳐 자발적으로 참여해 청정한 바다 만들기에 일조하고, 부둣가에 방치된 폐유통 등을 자발적으로 수거하는 등 녹색서포터즈 실천 운동 활성화에 앞장선 공로로 올해의 해양환경지킴이로 선정됐다.
군산해경은 전라북도와 충남 서천군 등에서 활동중인 해양환경지킴이 119명을 대상으로, 올 한 해 활동 실적을 ▲해양오염 신고 ▲해양경찰 주관 해양환경 보전활동 참여 ▲해양오염방지를 위한 정보․정책․의견 제출 등 3개 분야별 점수를 종합해 매년 올해의 해양환경지킴이 2명을 선발․포상하고 있다.
군산해경 박장번 해양오염방제과장은 “해양환경지킴이의 사기진작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적극적인 활동 참여를 위해 매년 감사장을 수여하고 있다”며 “다양한 인센티브 방안을 마련해 해양환경지킴이 제도의 운용 효율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환경지킴이 제도는 지난 1998년 4월 광범위한 해안과 바다, 항포구에 대한 해양오염 감시 체계를 보강하기 위해 시민을 위촉해 '명예해양환경감시원‘이란 이름으로 탄생해 지난 2008년 ’해양환경지킴이‘로 그 명칭이 변경돼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