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보령시 부시장으로 취임한 김창헌(金昌憲, 56세, 사진) 부시장은 “보령시가 가지고 있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전통문화를 살려 꿈과 낭만이 넘치는 매력적인 글로벌 해양관광도시 건설과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창의력을 발휘함과 동시에 충청남도 및 중앙정부와의 가교 역할은 물론 보다 나은 보령시의 발전과 미래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58년 대전에서 출생해 건축직 공채시험에 합격, 1981년 당진군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김 부시장은 1989년 대천시 건축계장으로 근무했으며, 1995년 사무관으로 승진하고 계룡출장소 주택과장, 서산시 도시건축과장, 道 건축담당 등을 거쳐 2008년 서기관으로 승진, 道 건축도시과장을 역임했다.
건축행정 전문가인 김 부시장은 道 건축도시과장으로 역임하면서 공공디자인 클리닉센터를 설립,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과 ‘공공디자인 아카데미 운영’ 등을 추진해 충남도가 건축분야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데 기여하는 등 건축도시분야와 공공디자인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무질서한 광고물로 관광객의 인상을 찌푸리게 했던 대천해수욕장 시민탑광장 주변 상가들이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 시범사업으로 간판에 디자인을 적용해 아름답게 변하는데 크게 기여한 바 있다.
김 부시장은 “그 동안 적극적인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복지 및 관광문화 확충, 도로와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최우선 목표를 두고 시민이 감동하는 시정운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보령시의 변화된 모습을 보아 왔다”며, “재임기간 동안 새로운 변화를 통해 약속된 미래를 향해 쉼 없이 전진하는 행복한 보령을 만들어 가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