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소년 욕설'심각 수준
충남, '청소년 욕설'심각 수준
  • 박성례
  • 승인 2013.01.1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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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사회 욕설 실태분석에 충남 청소년 84%...도 교육청 '욕설 없는 학교만들기'추진

(뉴스스토리=충남)박성례 기자=충남교육청(교육감 김종성)은 학교사회에 만연된 욕설이 학교폭력의 단초가 되고 있다며 2013년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주력 방안으로 '욕설 없는 학교 만들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충청남도교육청이 지난 해 말 실시한 표집설문에 따르면 충남 청소년들 사이에도 욕설이 심각한 수준(84%)으로 만연되어 있으며, 전국적으로 실시한 2차 학교 폭력 실태 조사에서 욕설이 학교폭력과 깊은 연관이 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또한 욕설이 심한 학생에 대해서는 상응하는 징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69%에 달하고 있어 언어폭력이 학교폭력의 단초라는 점에서 충남교육청이 이를 근절하기 위한 대책을 강구했다.

이에 따라 충남교육청은 앞으로 학교에서 욕설 없는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한 지침을 마련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단위학교의 자발적인 욕설추방 운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욕설 추방 우수사례 보급, 단위학교 학생회 및 학생자치적인 폭력추방 조직인 '학교폭력 힐링 학생봉사 동아리'중심의 욕설 추방 캠페인 전개, 욕설 없는 학생․학급․학교에 대한 도교육청의 인증 및 표창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욕설 학생에 대한 선도 및 징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013학년도 1학기 중에 학교별로 자율적 욕설 규제 및 징계를 예고하고, 2학기 중에는 상습적 욕설 학생(특별한 피해자 없는 경우)은 징계위원회 선도 혹은 상벌제를 적용하며, 폭력적․위협적 욕설학생은 학교별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통해 선도 및 징계를 교육적으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욕설 없는 학교 만들기'를 위한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한다.
단위학교에서는 연중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욕설 추방 운동을 지속적으로 홍보 및 계도하고, 관련 교과 및 창의 인성교육 시간을 활용해 욕설 추방 교육을 강화한다. 또한 학생들 사이에 정직하고 진실하게 대화하는 대화기법과 의사소통 기술을 강조하여 교육해 나갈 계획이다.

충남교육청은 '욕설 없는 학교 만들기'운동을 추진함에 있어 학생들에게 ‘배려와 나눔, 사랑’ 인성 교육을 병행 지도해 나가기로 했으며, 언론․민간단체 등과 연계하여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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