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간 서면 동백정 일원에서 열려
(뉴스스토리=서천)이찰우 기자=따뜻한 봄볕, 선홍빛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동백꽃과 통통하게 살이 올라 쫄깃쫄깃하고 씹는 맛이 일품인 주꾸미를 충남 서천에서 맛볼 수 있다.
봄의 진미가 상륙하는 곳, 바로 서천군 서면 동백정 일원에서 ‘동백꽃․주꾸미 축제’가 오는 30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동백꽃․주꾸미 축제는 500년 전 마량리 수군 첨사가 항해의 안전을 기원하며 심었다고 전해지는 서해안의 명소, 마량리 동백나무숲(천연기념물 제 169호)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초청가수공연, 주꾸미요리 시식 등의 개막행사와 어린이 주꾸미 낚시체험, 주꾸미 요리장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특히, 서해안에서 갓 잡아 올린 신선하고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저칼로리 주꾸미를 맛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또한, 지난해와 달리 매주 목요일 현장접수를 받아 진행되는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서천 여행’과 서천지명 탄생 600주년을 맞아 축하메시지를 적어준 방문객들에게 축제 종료 후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서천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행사가 마련돼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대준 서면개발위원장은 “올해는 축제장과 더불어 주요 관광지를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한 만큼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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