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동백꽃․주꾸미 축제 추진 종합 준비 계획을 수립하고, 분야별로 막바지 세부 점검에 들어갔다.
지난 9일과 20일 입주회의를 통해 업체별 부스 위치를 확정하고, 바가지요금 및 호객행위 근절, 위생․친절교육 등을 실시하는 한편, 오는 29일까지 행사장 특설무대와 축제를 위한 부스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축제 추진위를 열어 주꾸미 가격을 회, 무침, 전골, 철판볶음과 샤브샤브를 동일하게 1kg당 4만원을 받기로 결정했다.
최근 어획량 감소로 위판가가 3만원을 웃도는 등 가격 상승세가 뚜렷한 상황이지만,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에게 저렴하게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
행사장 내의 전기, 가스,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 및 동백나무 숲 주변 공중화장실, 수전시설, 정화조 청소, 목책 주변 환경정비를 오는 29일까지 마치고, 편의시설에 대한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700여대가 동시에 수용 가능한 대형 주차장을 확보했으며, 고정식 화장실 외에 이동식 화장실을 3곳에 추가로 설치해 관광객 편의를 최대한 도모한다.
또한, 축제장 인근 15개소에 이정표를 설치하고,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구간에 안내 요원을 배치해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유도할 방침이다.
김인수 생태관광과장은 “봄철의 전령사 주꾸미 축제와 관련하여 다양한 이벤트와 관광객 편의시설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는 만큼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저렴한 가격에 풍성하게 드시고 서천에 있는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가길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보령 무창포항에서는 오는 23일부터 축제가 시작돼 4월 14일까지 23일간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