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없는 자 나소열에게 돌을 던져라!
꿈이 없는 자 나소열에게 돌을 던져라!
  • 이찰우
  • 승인 2013.03.14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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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보령.서천 지역위원회 당원 유 방

▲ 유 방/민주당 보령․서천 지역위원회 당원
지난 3월 8일자 뉴스스토리에 게재된 김홍식 당원의 기고문을 읽었다. 기고문에서 김홍식 당원은 나소열 서천군수의 민주당 보령․서천 지역위원장 도전에 대해 강한 불만을 나타내었다.

‘독식’‘폭식’ 등의 단어를 써가며 나소열을 욕심쟁이로 만들어 놓았다. 김홍식 당원은 현 한국정치전반에 대한 몰이해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조차 고려하지 않은 채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을 내세움으로써 당과 당원 동지들이 오랫동안 이룩한 역사적 과업을 욕보이고 있다.

인간은 미래에 대한 꿈을 갖고 살아간다. 현재의 모습보다 나은 모습을 꿈꾸는 것이 동물과 비교되는 인간의 큰 특징이다.

정치인이란 정책의 형성.결정.집행에 실효성 있는 영향력을 행사하는 자, 계속적으로 정치활동에 종사하면서 지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자를 말한다.

나소열 군수는 3선의 서천군수 임기가 끝나면 다른 선거를 준비 할 수 있다. 국회의원이든 도지사든 다음 선거를 대비하여 자신의 거취를 결정할 수 있다.

정치인은 국민들에게 희망을 내세워 표를 얻는다. 나소열 군수가 미래를 생각하지 않고 군정을 펼쳤다면 지금보다 더욱 낙후 된 서천을 만나게 되었을 것이다.

‘다음’이 없는 정치인은 정치인이라고 볼 수 없다. 나소열 군수의 지역위원장 도전은 ‘정치인’으로서 당연한 욕구이다.

지난 7일 지역위원장 공모 서류 마감을 앞두고 선거법 위반으로 사퇴한 엄승용 지역위원장의 후임으로 19대 총선 예비후보 강동구, 나소열 서천군수가 후보로 등록했다.

19대 국회의원 본 선거를 앞두고 경선에서 떨어진 강동구 후보는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보령.서천을 뒤로 했다.

또, 지난 대선에서는 보령.서천지역이 아닌 청양지역에서 열심히(?)뛰었다고 한다.

자유선진당에서 민주당으로 합류한 이시우 보령시장이 복안인가?

지역위원장을 신청한 나소열 군수는 36세의 나이로 15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여 16대까지 연이어 낙선을 하였다.

두 번 모두 10%에 못 미치는 지지율을 얻었으나 이것이 지금의 서천 민주당의 씨앗이 되었다. 나소열 군수의 꿈이 무엇인지 알 수는 없다.

그러나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갔던 서른여섯 나소열이다. 꼬마 민주당부터 함께한 나소열 군수만이 ‘가짜 민주당’이 판을 치는 지금 ‘진짜 민주당’을 가려내는데 역할을 다 할 것이다.

15대 국회의원 선거를 끝으로 서천은 보령과 선거구가 통합되었다. 보령시의 인구는 서천보다 약 2배 많다. 국회의원은 16대부터 지금까지 보령출신 정치인이 하고 있다.

매번 총선때가 되면 ‘서천사람은 언제나 후보로 나올까’하는 아쉬움만 가득하다. 이런 상황에서 서천사람이 민주당 보령․서천 지역위원장 하나쯤 하는 것이 무슨 문제가 되겠는가.

게다가 꾸준하게 민주당을 지켜내는 국회의원 후보하나 키워내지 못하는 보령시민을 볼 때 새로운 희망을 기대하기 어렵다.

서천은 위로는 보령, 옆으로는 부여로 아래로는 군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여당성향이 강한 보령․부여사람들을 비웃듯 서천은 민주당 성향이 강한 곳이다.

민주당 불모지인 충남에서 서천은 민주당 출신 3선 군수를 당선시킨 동네다.
충남에서 민주당 간판으로 선거를 치르기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서천=민주당’이라는 생각까지 심어 놨다. 이번 대선을 보더라도 충남 서남부지역에서 유일하게 40%가 넘는 민주당 지지율을 보여주었다.

지역위원장 자리를 두고 갑론을박을 하기에는 당의 상황이 좋지 않다.
지난해 총선과 대선에 연거푸 패배를 맛보고 아직도 당은 정비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2014년 지방선거가 다가오는 시점에서 우리는 당원 동지들과 함께 지역에서의 세를 결속하여야 한다.

중앙당이 흔들리고 퇴보 할수록 보령․서천의 당원동지들은 더욱 굳건하게 뭉치어 다가올 지방선거, 총선을 치열하게 대비하여야 한다. 지금은 당의 정립보다 당의 존재를 걱정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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