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3천 톤 새만금 배출...2년간 2백만 톤 운송계획
(뉴스스토리=서천)이찰우 기자=그동안 답보상태를 보였던 서천화력발전소 석탄재 반출이 본격 시동을 걸었다.
서천화력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3일 전라북도 군산시 새만금산업단지로 3천 톤이 첫 운송된 것으로 밝혔다.
서천화력 석탄재반출은 지난 2012년 8월 서천화력 주변 12개 어민단체의 동의에 이어 서천 및 군산지역 접안시설을 정비하는 등 진행을 해왔지만, 최근 군산지역 환경단체에서 새만금산업단지 석탄재 반입을 반대하고 나서 난항을 겪었다.
(재)환경사랑 등 군산지역 14개 시민단체는 지난 3월 22일 성명서를 통해 서천화력발전소는 협의회를 구성해 관련 기관 및 단체 간의 협의 결과에 따른 사용허가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천화력은 군산지역 (재)환경사랑 등 시민단체와 위원회를 구성해 사후환경관리시험에 대한 모니터링 등을 협의하는 등 환경적인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서천화력 한 관계자는 “군산 환경단체 등이 문제를 제기했던 석탄재가 폐기물이 아니라는 입증을 거쳤다”며 “앞으로 2년 동안 약 2백만 톤이 새만금사업단지로 운송되는데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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