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서천)이찰우 기자=사흘 앞으로 다가온 서천군 제24회 한산모시문화제 준비가 한창이다.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현재 진행 중인 자연산 광어 도미축제와 장항항 수산물 꼴갑축제 및 서천한산모시 전국당구대회와 연계해 전국적인 관광객을 끌어 모아 축제 활성화는 물론 관광 특수를 노릴 계획이다.
현재 각종 프로그램의 막바지 점검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한산모시관 일원에 초가부스 55동이 설치됐고, 안내 팜프렛 및 포스터 배부, 홈페이지 게시판을 활용한 사전 홍보가 진행중이다.
음식점 및 체험부스, 읍․면 홍보관, 특산품 판매장 등에 사용할 몽골텐트 156동과 전기와 상하수도시설은 완료했으며, 무대시설은 오는 5일까지 마무리 할 예정이다.
'천 오백년의 멋 한산모시, 불후의 명작을 만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한산모시문화제는 저산팔읍 길쌈놀이, 덕타령 및 들풍장 시연, 베틀 경연대회 등이 매일 벌어져 흥취를 더하고 모시 길쌈 체험, 모시 손수건물들이기, 모시 천연염색 체험, 모시차 다도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중심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또한, 갈대로 제작된 자연친화적 축제세트 속에서 태모시길, 모시밭 등 다양한 볼거리와 모시떡, 모시차 등 모시음식 특별전도 마련돼 관광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민들이 적극 나서 갈대를 이용한 체험장 및 모시공원, 태모시길, 홍보탑 등 축제 분위기를 한층 살려줄 시설들을 제작하고 향토 먹거리 준비, 모시제품 생산을 점검하는 등 막바지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