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보령시보건소는 내달 3일부터 만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예방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접종은 시 보건소를 비롯해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에서 실시되며, 혼잡을 피하기 위해 지역별로 분산․접종하게 된다.
읍․면지역 주민들은 3월 3일부터 해당 보건지소에서 접종을 실시하고 보건소에서는 ▲3일은 대천1동 거주 주민 ▲4일, 대천2동 주민 ▲5일, 대천3동 주민 ▲6일, 대천4동 주민, ▲7일, 대천5동 및 남포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만 65세 이상인 경우 한 번만 접종하면 되고, 65세 이전에 다당질 백신접종을 받은 경우는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5년 경과 후 1회 접종하면 된다.
폐렴구균 예방 접종 전 주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폐렴구균 예방 백신은 특성상 매년 접종하는 독감 예방접종에 비해 접종 부위 통증, 부종이 심할 수 있으나 대부분 48시간 이내 소멸된다.
또 뇌척수액 누출자, 인공와우 이식환자, 기능적 또는 해부학적 무비증 환자, 백혈병 등 면역저하자 같은 질환을 오래동안 갖고 있는 기저질환자는 보건소 방문 전에 담당 주치의와 먼저 상담 후 접종받는 것이 안전하다.
폐렴구균 예방백신을 접종할 경우 치사율이 높은 뇌수막염·균혈증 등 폐렴구균 질환의 9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
접종문의는 시 보건소 예방의약담당(041-930-4129)로 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폐렴구균은 세균성 폐렴을 일으키는 주원인”이라며, “패혈증과 같은 2차 합병증 유발을 예방하기 위해 거주 지역 접종일을 참고해 꼭 접종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