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산모시관, 기조강연 및 논문발표 등 활성화 정책 논의될 듯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서천군은 군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복문화학회(학회장 김용문)가 주관하는 ‘2014 한산모시 학술세미나’를 7일 한산모시관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한산모시의 보존 및 발전 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한산모시의 유네스코 무형유산 등재 및 현대적 활용 등 다양한 활성화 정책이 논의된다.
이를 위해 세미나에는 각계분야 전문가들이 초청돼 강연하고 논문을 발표한다.
우선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 박원모 연구정보팀장은 ‘유네스코의 무형유산보호정책과 한산모시짜기 등재'라는 주제로 기조강연 한다.
기조강연에 이어 논문발표도 이어진다.
단국대 박윤미 교수는 ‘한.중.일 전통모시 직조의 비교 고찰’에 대해 발표하고 강릉원주대 이순학 교수는 ‘문수사 모시포의 복원과 현대적 활용’에 대해 발표한다.
또 일본 훗카이도 대학교 장경재 연구원은 ‘지역브랜드 형성을 통한 전통의 계승과 지역진흥’, 국립문화재연구소 황경순 학예연구사는 ‘한산모시짜기 보호의 주체로서 서천군과 지역 공동체의 역할’에 대해 논문을 발표한다.
논문 발표 후에는 유관순 건양대 교수를 좌장으로 원광대 최정 교수, 숭의여자대 박가영 교수, 전남대 김은정 교수, 중부대 윤양노 교수가 종합토론을 벌인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산모시가 우리의 전통적인 섬유로서 뿐만 아니라 현대적으로 활용되어 지역을 진흥시킬 수 있는 토대가 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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