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이완구 원내대표 '제2서해안고속도로' 강력 요청
새-이완구 원내대표 '제2서해안고속도로' 강력 요청
  • 이찰우
  • 승인 2014.07.28 13: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빠르면 2017년 공사 착공 예정...부여∼청양∼예산∼아산∼평택∼서울 직접 연결

(뉴스스토리=이찰우 기자)부여~평택을 연결하는 제2서해안고속도로 건설이 조기 추진된다.

지난 24일 정부의 새경제팀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제2서해안 고속도로 건설을 조기 추진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부여∼청양∼예산∼아산∼평택으로 이어지는 제2서해안고속도로가 건설되면 현재 이용하고 있는 평택∼화성∼수원∼의왕∼과천∼서울과 바로 연결되어 부여에서 서울까지 직통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제2서해안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해안 및 경부고속도로의 교통지체 해소 및 수도권과 충청, 호남, 영남지역이 동시에 연결되는 등 전국 고속도로 네트워크 기능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지난해 보궐선거로 9년 만에 국회에 재등원한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충남 부여․청양)는 국회에 입성하자마자 지지부진했던 제2서해안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이 대표는 당시 경제부총리 등을 비롯해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정부 관계자들을 수시로 만나 대통령 공약사업인 제2서해안고속도로 건설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적극 설득했다.

정부는 재정의 어려움을 들어 재정사업으로 추진하는 데 난색을 표했지만, 이 대표의 끈질긴 노력 끝에 지난해 5월 간이예타 사업으로 결정됐다.

연말 예산국회 때에는 올해 예산에 예비타당성 조사 및 기본설계비 50억원을 반영하여 사업 추진을 확정지었다.

한편, 정부가 재정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에 부담을 보이자 지난해부터 국내 굴지의 한 대형 건설사에서 민자로 추진하자는 움직임을 보였다.

결국 이 업체는 올해 2월 기존 평택∼부여 노선에 부여∼익산 구간을 추가하여 제2서해안고속도로를 정부 재정 대신 민간투자사업(BTO)으로 추진하자고 정부에 공식 제안했다. 

이에 이 대표는 정부에 민자적격성 조사를 빨리 추진해서 재정으로 할지 민자로 할지 결정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정부는 지난 4월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해 민자적격성 조사에 본격 착수했다. 

특히 이 대표는 지난 5월 새누리당 원내대표에 취임한 후 국회 차원에서의 세월호 참사 후속대책 수립 등 산적한 현안을 처리하는 바쁜 와중에도 기재부와 국토교통부 장·차관과 민자담당 관계자들을 수시로 만나 경제활성화를 위해서는 제2서해안고속도로 건설 등 대규모 민간투자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내년도 예산당정회의 사전협의 시에도 강력 요청한 결과 지난 23일 예산 당정회의때 정부에서 제2서해안고속도로 건설을 대형민간투자 프로젝트로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24일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정식으로 포함하여 발표했다. 

이 대표는 “제2서해안고속도로는 단순히 부여, 청양만을 위한 것이 아닌 국토의 효율적 개발 및 균형발전을 촉진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호남 및 영남까지 연결되기 때문에 수도권과 지방간 교통네크워크가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대표는 이어 “제2서해안고속도로가 조기 착공되고 정상적으로 건설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모든 역량을 쏟겠으며 내년도 충청권 예산이 최대한 국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제2서해안 고속도로는 1단계 평택-부여 구간과 2단계 부여∼익산 구간으로 나누어 추진된다.

현재 KDI에서 민자적격성 조사중이며 10월중에 최종 마무리되면 제3자 공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협상 및 사업시행자 지정, 실시설계 및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빠르면 2017년 상반기에 평택∼부여 구간부터 우선 착공될 예정이다. 1단계 공사가 끝나면 이어서 2단계 공사가 이어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로143번길 51 천산스카이빌아파트 상가 2층 201호<서천편집실>
  • 충남 보령시 구시11길 21번지 <보령사무소>
  • 대표전화 : 041-953-8945
  • 팩스 : 041-953-894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찰우
  • 명칭 : 주식회사 뉴스스토리
  • 제호 : 뉴스스토리
  • 등록번호 : 충남 아00101
  • 등록일 : 2010-11-24
  • 발행일 : 2010-11-24
  • 발행인 : 이찰우
  • 편집인 : 이찰우
  • 뉴스스토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스토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dnews@hanmail.net
[IDI] 인터넷신문자율공시 참여사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