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서천)김동견.박성례 기자=서천군 장항읍에 위치한 ‘장항 구 미곡창고’가 이달 1일, 등록 문화재 제 591호로 지정됐습니다.
서천군에서 근대문화유산이 문화재로 등록되기는 이번이 처음인데요.
그 역사적인 가치 뿐 아니라, 건축양식에서도 매우 독특한 건축 기법을 가진 것 역시 또 하나의 지정 사유였습니다.
1920~30년대 일제 강점기 시대에 일본의 쌀 수탈을 목적으로 지어진 미곡창고는 장항이 곡물 출항 항구로서의 역할을 했다는 역사 증거물이라는 점입니다. 특히 당시 일본식 건물과는 달리 독특한 형식의 철근 콘크리트 기둥 상부에 목조로 된 부자재들이 삼각형 형태로 연결된 지붕틀의 정교함은 근대 건축양식을 그대로 엿볼 수 있어 그 가치가 높습니다.
◀ I N T ▶ 김훈태 담당/서천군청 미래전략사업단
현재 장항 구 미곡창고는 지역 예술인과 관광객, 주민이 함께 하는 문화예술 창작 공간으로 조성돼 활용되고 있습니다.
건축 당시의 원형을 보존, 유지키 위해 외관이 달라지지 않는 한도 내에서 아름다운 문화 예술 창작이라는 새로운 의미의 미곡창고로 탈바꿈 한 것입니다.
◀ I N T ▶ 유은주 /구)미곡창고 문화예술 교육
구 미곡창고의 문화재 등록으로 장항이 역사가 깃든 문화 예술의 도시가 되어 국립생태원과 해양생물자원관을 잇는 문화예술창작의 주춧돌이 될 것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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