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년대에는 불이 나면 우리나라 최초의 소방차라고 불리는 완용펌프를 이용해 화재진압을 해왔고, ‘종'을 매달아 화재 때 주민대피 및 화재출동을 알려 소방수 역할을 해왔다.
현재 보령소방서에 대형 완용펌프와 소형 완용펌프 총 2개의 펌프가 전시되어 있으며 대형 완용펌프는 전장 300㎝, 전폭 110㎝, 전고 40㎝로 실제로 신흑의용소방대에서 사용했던 펌프이다.
석진문 방호예방과장은 "현대식 소방차량의 등장으로 사용되지 않고 보관돼 왔던 완용펌프를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앞으로도 소방서에 찾는 민원인들에게 전시할 예정이다”며 “많은 사람들이 옛 것에 대한 보존과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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