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에 일년중 밤.낮의 기온차가 가장 심하기 때문에 안개가 집중적으로 발생되어, 각종 교통사고의 발생이 많은 계절이기도 하다.
실제로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이 최근 3년간 기상상태에 따른 교통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안개 낀 날 발생하는 교통사고 치사율이 3.7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안개가 끼었을 때 8.9명, 흐린 날씨 3.9명, 비오는 날 3명, 눈 오는 날 2.5명, 맑은 날 2.4명으로 나타나, 안개가 낀 기상상태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치사율이 가장 높다는 충격적인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한치 앞도 분간하기 힘든 안개 낀 도로에서 앞 차량의 운전자가 당황한 나머지 급제동을 하게 되면 연쇄 추돌사고로 이어지고, 과속을 하다 보면 차선을 이탈하거나 중앙선을 침범할 가능성이 높아 매우 위험하다.
안개 낀 도로에서는 첫째 시야가 아주 좁거나 거리가 짧아지기 때문에 반드시 속도를 낮추어 서행하여야 하고, 둘째, 자기 차의 위치를 다른 차의 운전자에게 알려주기 위해 반드시 안개등 혹은 비상등을 켜고 운전해야 하고, 셋쩨, 가급적 앞선 차량의 미등이나 차선, 가드레일 등을 기준으로 삼아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유지해야 하고, 넷째, 창문을 열고 운전하여 청각을 통해 교통정보를 듣거나 라디오를 크게 틀어놓는 것이 좋다.
결론적으로 가을철 안개길 안전운전 요령을 숙지하여 교통사고로부터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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