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풍림 고사, 개펄 퇴적 등 대책마련 시급
(뉴스스토리=서천) 서천 비인면 일대 해안 침식현상에 따른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비인면 다사리 주민들에 따르면 해안을 중심으로 3~4년 전부터 바닷물이 밀려들어 침식작용을 일으켜 해송이 죽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또한 개펄이 밀려들면서 모래 속에서 서식하고 있던 꼬막 및 백합.피조개.맛살 등 각종 조개류가 사라지고 있다는 것.
이에따라 산림청에서는 바닷가에 조류속도를 감소를 위해 나무펜스를 설치했지만 침식현상을 막지 못하는 상황이다.
일부 주민들은 "해송이 죽어가고 사구 침식이 계속되면 바닷물이 높아지는 백중사리 때 바닷물 범람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며 "명확한 원인 규명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을 밝혀내지는 못했지만 서천에서 3~4Km떨어진 새만금방조제 때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모래 포집기 시설을 설치하는 것 외에는 현재로서는 대안이 없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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