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바람 곰솔 숲 제15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공존상 수상
갯벌+곰솔+솔바람+맥문동 조화 안성맞춤 ‘힐링 공간’ 우뚝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서천군은 10일 산림청과 (사)생명의숲국민운동, 유한킴벌리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15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장항읍 송림리 ‘솔바람 곰솔 숲’이 공존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갯벌+곰솔+솔바람+맥문동 조화 안성맞춤 ‘힐링 공간’ 우뚝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는 숲 관리주체의 노력, 역사.문화적 가치, 숲의 생태.경관적 가치, 지역 환경개선 등의 선정기준을 통해 생명상 1개소, 공존상 10개소를 선정했다.
장항읍 송림리에 위치한 ‘솔바람 곰솔 숲’은 국가공단 조성으로 인한 이익보다 후손들에게 물려줄 아름다운 숲을 보존하려는 그 의지를 높게 평가받으면서 공존상을 수상했다.
곰솔 숲은 모래와 바닷바람을 막기 위해 인공적으로 조성한 방풍림이다.이곳은 1980년 군장국가공단의 조성계획에 따라 사라질 위기에 처해졌지만 서천군이 개발보단 갯벌이 어우러진 자연환경 보전을 선택하면서 친환경 생태관광단지로 발전하게 됐다.
군은 그동안 곰솔을 보전하면서 바다를 바라보며 거닐 수 있는 2.5km 솔바람 길을 2009년 조성, 여기에다 숲길을 따라 맥문동을 식재해 힐링 공간을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아름다운 숲 공존상 수상으로 서천의 아름다운 자원인 곰솔숲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숲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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