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 사무관 승진 4명, 6급 6명, 7급 14명 등 총 39명 승진 할 듯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민선 6기 노박래 서천군수의 인사 운용 색깔을 가늠할 수 있는 서천군 상반기 인사는 조직개편과 맞물려 중폭 이상의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파악된다.
급격한 변화 대신 조직안정과 일과 기능 중심의 성과를 높이기 위한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 가운데 27~28일 경 실시될 전망이다.
19일 군에 따르면 ‘서천군 행정기구와 정원운영 조례 전부개정안’이 상정되는 제233회 서천군의회 임시회(23일 개회) 이후 곧바로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는 것.
이번 인사는 5급 사무관 승진과 조직개편에 따른 각 실, 과, 사업소장 자리이동 여부가 큰 관심사다.
특히 민선 6기 핵심부서로 손꼽히고 있는 총무과, 투자유치과, 문화관광과 등은 가장 이목이 집중된다.
우선 승진인사는 5급 사무관 3명을 비롯해 6급 12명(서류심사와 정원조정 등 6명, 근속 6명), 7급 14명(서류심사 10명, 근속 4명), 8급 10명(서류심사 9명, 근속 1명) 등 39명으로 파악된다.
5급 승진의 경우 김명수 장항읍장과 이일구 기산면장, 조용문 마산면장, 김인구 농업기술센터 소장과 더불어 지난달 명예퇴직을 신청한 백기영 판교면장 등이 공로연수에 들어가면서 총 5명이 승진한다.
이중 교육파견 중이었던 김중겸 전 열린민원실장이 복귀하고 농업기술센터의 경우 현 석희성 친환경기술과장의 사무관 승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사실상 사무관 승진자는 3명으로 분석된다.
현재 사무관 승진 후보군으로는 이명근 감사법무담당, 정진형 행정담당, 김봉녀 세정담당, 박범수 예산담당, 김천길 기산부면장, 이환식 건설정책담당, 황인집 서천부읍장, 이인순 민원담당, 안정자 대외교류 담당, 김병몽 화양부면장, 김석원 자원순환사업소 환경관리담당, 홍경숙 맑은물사업소 관리담당, 최성순 세원관리담당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들 후보군 중 연공서열 중심의 조직안정화를 위한 승진 인사가 우선시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노박래 군수는 “새로운 행정환경 변화에 부응하는 일과 기능 중심의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행정조직으로 바꿔 나갈 계획이다”며 “연공서열 및 조직개편에 따른 부서통폐합 등으로 소수 직렬이 소외받지 않는 인사를 펼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는 연공서열을 감안해 그동안 인사 소외자를 우선 대상으로 승진기회를 부여 하는가 동시, 조직개편에 따른 일 중심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인사를 각 실, 과, 사업소장에 발탁하겠다는 의중이 담겨있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