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산 프리지아 조기수확 틈새시장 공략
서천 산 프리지아 조기수확 틈새시장 공략
  • 윤승갑
  • 승인 2015.01.20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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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정 씨 저온처리 재배 출하시기 20일가량 앞당겨 판매
10본 1묶음 1,000~1,500원선, 정식출하 때보다 가격 두 배

▲ 저온처리 재배법으로 출하시기를 앞당긴 프리지아.<사진제공=서천군>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서천 산 ‘프리지아’ 꽃이 정식 출하시기보다 20여일 가량 앞당겨 출하되면서 두 배 높은 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기출하의 비밀은 저온처리다.

20일 서천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프리지아는 졸업.입학 시즌 축하 꽃다발선물로 쓰이면서 2월 가장 출하량이 많은 꽃이지만 최근 이른 출하로 농가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는 것.

마산면 오세정(37) 씨는 요즘 저온처리 재배법을 활용, 출하시기를 20일정도 앞당겨 졸업.입학 시즌 전 틈새시장을 공략해 판매하고 있다.

오 씨는 “올해 처음으로 저온처리 재배를 통해 조기수확 한 프리지아를 정식출하 시기 이전 출하한 결과 정식출하 시기보다 두 배 정도 높은 가격(10본 1묶음 1,000~1,500원선)으로 판매돼 소득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오 씨는 군농업기술센터의 도움을 받아 연작장애 예방을 위한 태양열 소독법을 실시하고 저온처리휴면타파 후 정식을 통한 프리지아 재배로 출하량 분산 및 출하시기 연장이 가능해졌다.

이러면서 조기출하로 가능해진 틈새시장 공략과 함께 2월 초부터는 바로 국내 졸업시즌에 맞춰 정식출하할 계획으로 프리지아 판매가 자유로워 지면서 이전과 다른 소득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3월초부터는 수출물량을 확보, 일본 졸업시즌에 맞춰 프리지아 수출 길을 열 계획이다.

저온처리 재배법을 통해 출하량분산 및 출하시기 연장이 가능해지면서 시장수요에 맞춘 출하가 가능, 농가의 소득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오 씨가 올해 조기 출하한 프리지아는 ‘골드리치’, ‘샤이니 골드’ 등 국내 육성품종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나 로열티 지불 걱정까지 없앴다.

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저온성 화훼인 프리지아의 특성상 난방비가 적게 들어 겨울철 대체작목으로도 큰 각광을 받고 있다”며 “군내에서는 4,500㎡에서 프리지어를 재배하고 있으며 매년 꾸준히 재배 면적이 증가하는 추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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