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 언어 환경조성사업은 다문화 가정 내 어머니 나라 언어 사용 활성화를 통해 소통증진 및 다문화정체성을 함양하고자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실시된다.
서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 자녀들이 가정에서 어머니 나라 언어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5세 이상~9세 이하의 몽골, 중국, 베트남 가정에 분기별 모국어와 한국어 동화를 지원하며, 더불어 다문화 부모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부모교육과 자조모임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중국인 최 모씨는 “가정에서 아이들에게 중국어를 가르쳐주고 싶어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막막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하여 아이들에게 즐겁고 재미있게 중국어를 가르쳐 줄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정말 기쁩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세이브더칠드런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진행되며, 30가정, 46명의 다문화 자녀들에게 어머니 나라 언어 & 한국어 동화책과 활동지 지원, 부모교육, 가족여행 등의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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