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서면 백사마을 조류전망공원 매개체 솔수염하늘소 탈출공 발견
산림당국, 장항읍 옥남리 소나무 재선충병 발생 관련 역학조사 중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서천군 마서면 백사마을 조류전망공원 내 식재된 해송 지지목에서 소나무 재선충병 매개체인 솔수염하늘소 탈출공이 발견돼 산림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산림당국, 장항읍 옥남리 소나무 재선충병 발생 관련 역학조사 중
7일 군에 따르면 소나무 재선충이 발생한 장항읍 옥남리와 불과 500여m 떨어진 조류전망공원 내에서 솔수염하늘소 탈출공이 발견됐다는 것.
이곳은 당초 소나무 재선충병이 발생한 최초 원인지로 지목됐었다.
조류전망공원은 대산지방해양항만청이 서천군 산단지구 연안정비사업 일환으로 조성을 추진, 2013년 3월 공원시설로 모습을 드러냈다.
현재 군과 산림과학원 등 산림당국은 장항읍 옥남리 소나무 재선충병 발생이 이곳에서부터 시작됐는지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 조류전망공원 전망대 시공업체를 대상으로 조경목 지지대 반입경로 등을 추적하고 있다.
군은 이르면 이번 주 중 이에 대한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재선충과의 연관성이 있는지 여부에 따라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 가능성도 점쳐질 전망이다.
한편, 군은 소나무 재선충병에 감염된 옥남리 647의 13번지 임야 7.2ha에 대한 벌채 및 파쇄작업을 2단계로 나눠 4월말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장항읍 옥남리 외 소나무 재선충병이 발생한 나무를 신고한 사람에게는 포상금으로 200만원을 지급하는 등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 여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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