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노출자와 같은 장소에서 골프, 군 보건소 조사결과 접촉사실 없음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최근 서천지역을 술렁이게 했던 장항지역 주민의 메르스 위험노출자 접촉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장소에서 골프를 치긴 했지만 위험노출자와 운동 시간이 다르고 접촉할 기회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천군보건소에 따르면 격리대상자로 관리됐던 메르스 위험노출자(서울지역)와 장항지역 주민이 같은 날(지난 2일) 전북 고창에서 골프를 쳤지만 위험노출자와의 접촉이나 근접거리에서 조차 마주친 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
군 보건소 관계자는 “지난 6일 장항지역 주민이 메르스 위험노출자와 같은 장소에서 골프를 친 것으로 알려져 탐문조사를 펼친 결과 운동 시간도 다르고 마주친 적도 없음이 확인됐다”며 “서천지역은 현재까지 메르스 안전지대”라고 밝혔다.
메르스 위험노출자는 서울지역 여성으로 격리대상자였지만 전북 고창으로 골프를 치러온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군 보건소는 지난 1일부터 메르스 상황실 설치하고 예방에 주력, 노인 및 어린이 대상 행사를 잠정 중단하고 서천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24시간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전 직원이 지역 내 경로당 등 생활터별 출장을 통해 예방교육 및 홍보를 펼치는가 하면 학교와 식품접객소 등에 홍보전단 및 손 소독제를 배부하는 등 메르스 예방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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