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보령시보건소(소장 김형곤)는 최근 보령지역에서 설사 및 구토증상으로 신고된 환자가 역학조사결과 노로 바이러스 감염으로 확진돼, 예방을 위한 주의 당부에 나섰다.
노로 바이러스는 수인성․식품매개질환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바이러스로써, 사계절 모두 문제가 되지만 특히 겨울철에 빈번히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살모넬라균.병원성대장균. O-157균.포도상 구균 등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처럼 기온이 떨어지면 오히려 생존기간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증상은 사람마다 차이는 있으나 감염 후 1~2일 정도 경과 후 메스꺼움.구토.복통.설사 등의 증세가 있을 수 있고, 보통 1~3일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회복되나 어린이, 노약자는 심한 탈수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노로 바이러스 감염증은 오염된 지하수나 오염된 생굴 등의 패류에 의해 주로 발생하지만 감염 환자의 구토물과 분변, 신체접촉에 의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특히, 집단감염에 주의해야 하며 학교, 수련원, 병원, 기숙사 등 집단급식시설에서의 식품(조리)종사자는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노로 바이러스의 예방을 위해 “음식물은 꼭 가열 후 섭취하고, 집단급식소 및 식품접객업 종사자(조리사)분들은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하며, 개인은 손을 자주 씻는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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