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서천군에 따르면 오는 12월 보상계획공고는 확정적이며, 이를 위한 사전 업무 절차가 LH 내부적으로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의 실질적 사업추진을 금년 내로 실현시키기 위한 서천군과 군 의회, 지역 주민, 단체의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이에 군은 신속한 보상은 물론, 내년 하반기 착공식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군은 그동안 내년도 보상시행이 자칫 정치적 소용돌이에 휘말려 본질적인 추진 의미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 수도 있다고 분석하고 국토부와 LH를 상대로 금년 내 보상 시행과 내년 상반기 보상금 지급을 끈질기게 요구해 왔다.
지난 7월 나소열 서천군수와 이지송 LH사장과의 면담에서도 “금년 내 보상계획 공고를 진행하더라도 행정적인 처리기간이 수개월 소요되고, 이르면 내년 상반기 자금집행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사업추진에 대한 구체적 일정도 중요하지만, 내년의 여러 변수 상황을 고려하고, 자금 투입의 부담과 지역주민의 고통을 감안해 반드시 금년 내 보상계획공고가 실행돼야 함을 강력히 요구했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또한, 지난 해 설계변경 시 국토부에 지속적인 요구로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돼, 국비 400여억 원을 투입해 연장 5km, 폭 20m의 장항산단 신규 지원도로가 산단지구계 북측 마서면 남전마을에서 서천특화시장 옆 국도 4호선으로 연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소열 서천군수는 “보상 지연에 따른 주민들의 마음의 상처와 갈등을 빨리 치유하고, 서천군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장항국가생태산단의 착공과 조기 활성화에 앞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