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신서천화력 건설 지원 최선’, 중부발전 ‘상생발전 건설’ 약속
이날 오전 한국중부발전 본사 창조홀에서 세부이행협약 체결식을 갖고 지역발전과 상생하는 신서천화력 발전을 건설키로 한 것.
체결식에는 노박래 서천군수와 한관희 서천군의회 의장,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을 비롯한 양기관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서는 지난달 22일 노박래 서천군수와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이 만나 2시간여의 협상을 통해 합의한 쟁점사항을 토대로 주민들의 동의를 거쳐 공적인 효력을 갖는 최종 세부이행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양 기관은 협약서에 담긴 이행계획을 성실히 이행하고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노박래 군수는 “그동안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군민들이 호응하는 협약을 체결하게 된데 감회가 새롭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협약식은 서천군과 한국중부발전이 상생의 동반관계를 공고히 하는 초석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신서천화력 발전소 건설을 통해 한국중부발전이 명품공사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신서천화력이 기술혁신과 친환경 경영을 통해 안정적인 전력공급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정창길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신서천화력 건설로 서천지역 주민복지와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세부이행계획 협약 체결까지 험난했지만 합리적인 합의 도출로 공감하고 있는 만큼 이를 성실히 이행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신서천화력 건설에 따른 주민불편 최소화는 물론 환경과 수산피해를 철저히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예정으로 지역과 상생하는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양 기관 사이의 협약이 마무리되면서 신서천화력발전소 건설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우선 서천군은 이행계획을 전담하는 총괄부서를 지정하고 협약안에 담긴 수산, 지역경기지원, 전략사업, 주민복지 등 부서별 세부적인 추진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예정이다.
또 한국중부발전은 늦어진 공기를 최대한 단축하기 위해 인력과 장비를 집중 투입하여 부지정지 및 토목공사를 빠르게 진행하고 6월로 예정된 착공식을 계획대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