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석희성)가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가축사양 및 위생관리 요령’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올해의 경우 평년에 비해 4월부터 1~2℃ 높게 기온이 형성되고 있으며, 기상청의 여름 기온전망에 따르면 6월과 8월 기온도 평년보다 높게 전망하고 있다.
이른 고온현상에 따라 가축의 폭염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양 및 위생관리 요령에 대한 지도에 나선 것이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가축은 기온이 27~30℃ 이상 지속되면 혈류, 호흡수 증가 등으로 고온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한다.
고온스트레스를 받은 가축은 물 먹는 양이 늘어나는 반면 사료 섭취량은 줄어들게 되어 체중 증가량 감소, 번식장애 및 산유량 감소 등이 발생하며, 심한 경우에는 폐사 할 수 있어 축산농가에게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가져올 수 있다.
고온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깨끗하고 시원한 물을 충분히 먹이고 사료는 건조한 곳에 보관하여 변질되지 않도록 관리하며, 광물질과 비타민 등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제때 보충해 줘야 한다.
또 가축의 체감온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환기팬 등을 이용해 축사 내 공기 흐름을 빠르게 해 주고 안개분무 시설을 활용해 가축의 몸 표면과 축사 내 온도를 낮춰 가축의 고온스트레스를 줄여야 한다고 전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축산기술팀 관계자는 “6월부터 9월까지 폭염에 의한 가축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축 사양관리 요령 등 관내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기술지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