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화 순경/홍성경찰서 광천지구대
무더운 여름, 여름방학이 끝나고 새로는 2학기가 시작되는 시기이다. 오랜만에 친구들을 다시 만나고 새로운 다짐으로 새 학기를 준비하는 설렘도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학교생활 부적응·학교폭력 등 문제가 걱정되는 시기이도 한다.새 학기가 시작하는 시기인 9월은 학교폭력이 시작되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학생들간 사소한 문제가 학교폭력으로 확대되기 전에 예방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다.
이 시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학교폭력 피해학생이 부모님이나 학교선생님에게 본인의 걱정거리를 쉽게 털어놓을 수 있는 분위기 조성하는 것이다.
무심코 어린학생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사소한 문제라고 쉽게 생각할 수 있지만, 부모님.학교선생님.경찰관 모두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한다.
특히 폭력.금품갈취.성폭력 등 뿐만 아니라 언어폭력․따돌림․사이버폭력 등 안일하게 생각할 수 있는 사안도 학교폭력임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자녀 또는 학생이 학교폭력을 당하거나 의심이 된다면, 학교폭력근절 117, 헬프콜 청소년전화 1388, 경찰112에 상담을 받도록 하여 학교폭력을 근절·예방 할 수 있다.
정부는 학교폭력을 4대악으로 지정하여 정부차원에서 많은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여전히 줄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학교폭력은 학교에서 발생하는 범죄이지만 학교뿐만 아니라 가정.사회 등 모든 곳에서 미래의 주인공인 학생들을 관심있게 지켜봐 준다면 반드시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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