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포문화총서 시리즈 발간
충남도, 내포문화총서 시리즈 발간
  • 이찰우
  • 승인 2016.10.0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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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포의 민속 문화 표지.
(뉴스스토리=충남)이찰우 기자=충남도는 ‘내포 문화 원형 발굴 및 기록화 사업’에 따라 내포문화총서 7.8권 ‘내포의 민속 문화’와 ‘내포의 민속예술’을 펴냈다고 6일 밝혔다.

내포문화총서는 내포의 문화적 가치와 브랜드 향상을 위해 내포의 역사와 문화, 종교와 정신, 예술, 생활문화 등 다양한 분야를 조사·연구해 엮은 책이다.

이번에 발간한 7권 내포의 민속 문화는 사람이 태어나 죽을 때까지 일생의 안녕, 경제적 풍요를 기원하는 정신문화, 생산과 교역 등 내포의 자연환경 속에서 살아 온 사람들의 독특한 문화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8권 내포의 민속 예술은 내포의 소리와 가락, 춤과 연희, 민속공예를 주제로 나누고, 내포제시조와 중고제, 농요, 승무, 영산재, 박첨지놀이 등 무형문화 전승과 의미를 되새겼다.

내포의 민속 예술에는 또 지승제조와 댕댕이장, 대목장, 소목장, 남포석공예, 옹기, 대장장 등 오랜 세월을 이어온 장인의 숨결와 현대적 계승, 전통 문화 콘텐츠의 가치 등도 담았다.

도는 이번에 발간한 내포문화총서를 도내 주요 도서관과 시.군청, 문화원, 공공기관 자료실 등에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도는 이와 함께 올해 말까지 ‘내포의 지리’, ‘내포의 읍성과 성곽’ 편을 연이어 발간하고, 내년에는 ‘내포의 보부상’과 ‘내포의 항일운동’을 주제로 총서 편찬을 이어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내포는 가야산 주변, 조선시대 홍주목(현재의 홍성) 관할 고을 등을 일컫는 옛 지명으로, 충남 내륙과는 다른 역사적 흐름과 독특한 문화상을 가진 지역”이라며 “이 지역은 일찍부터 포구가 발달해 백제 불교를 비롯, 성리학과 근대 천주교까지 새로운 문물이 유입되는 관문이었고, 풍요로운 자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와 예술적 전통을 탄생시켰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최근 들어 내포는 충남도청 이전과 함께 서해안 시대를 열어가는 핵심지역으로 변화하고 있으나 내포 문화의 실체와 원형에 대한 인문학적 선행 연구는 미진한 상태였다”며 “지난 2014년부터 매년 발간하고 있는 내포문화총서를 통해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지난해까지 ‘내포의 역사와 문화’, ‘내포의 동학’, ‘내포의 전통시대 사상과 삶’, ‘내포의 근대 사상과 종교’, ‘내포의 불교사상과 문화’, ‘내포의 천주교와 성지’ 등 6권을 편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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