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서천지역위 ‘바른정당 김기웅 씨 입당 땐 집단 탈당’
더민주 서천지역위 ‘바른정당 김기웅 씨 입당 땐 집단 탈당’
  • 윤승갑
  • 승인 2017.07.04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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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출마후보군 및 대의원 4일 성명서 발표 ‘충남도당 입당 거부 강력 요구’
“정치신념, 정체성 맞지 않고 수구세력과 함께한 군수후보 못 받아” 결사반대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더불어민주당 보령서천지역위원회 서천군수 출마후보군(조이환, 유승광, 박노찬, 전익현)과 대의원들이 현 바른정당 소속 김기웅 씨의 더불어민주당 입당에 제동을 걸었다.

4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천군수 출마후보군과 대의원들은 ‘바른정당 김기웅 씨 민주당 입당 결사 반대’ 제하의 성명서를 발표, 김기웅 씨의 입당을 공식적으로 반대하고 나섰다.

특히 이들은 “더민주 충남도당은 김기웅 씨 입당 시 당원자격심사위원회 개최를 통해 당원 자격여부를 반드시 심의해 입당거부를 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서천지역 당원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군수출마후보 예정자는 물론 대의원들과 뜻을 함께 하는 권리당원 모두 탈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기웅 씨에게는 “자신의 정체성에 맞는 정당을 통해 자신의 꿈을 이뤄나가길 진심으로 당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기웅 씨 더불어민주당 입당은 정치신념과 정체정도 맞지 않고 오로지 선거만 생각하는 치졸한 정치행태”라고 지적했다.

김기웅 씨의 경우 지난 지방선거에서 대한민국의 명예를 추락시킨 박근혜 정권의 새누리당 군수후보 경선에 나서 떨어졌고, 지난해 총선에서도 나소열 지역위원장과 치열한 경쟁을 했던 새누리당 후보를 위해 뛴 인물이라는 것이다.

또 국정농단으로 새누리당이 지탄을 받자 바른정당으로 갈아타 ‘새로운 보수정권 탄생’이란 명분으로 당을 옮기더니 다시 더불어민주당으로 옮기려는 행태는 당원뿐만 아니라 촛불민심에도 어긋나는 행위로 더불어민주당을 사랑하고 있는 지역주민들의 뜻에도 결코 부합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동안 국정농단의 주역인 새누리당과 맞서 묵묵하게 애당심을 갖고 땀과 열정을 다해 더불어민주당을 지켜오며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을 만들어온 정서와 맞지 않는 인물로 규정한 셈이다.

이에 김기웅 씨의 입당은 그동안 더불어민주당을 위해 헌신해 온 대부분의 당원들에게 정당의 가치와 정체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서천지역 당원들은 그동안 당의 정체성 보다 당선가능성을 우선시 하며 후보자를 영입하면서 많은 실망과 좌절을 경험한 터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서천지역위원회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대의원들이 타당을 위해, 그것도 국민들로부터 심판을 받고 있는 수구세력과 함께 한 군수후보예정자를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라며 입당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서천군수 출마후보군과 대의원들은 “이제라도 더불어민주당의 가치와 정체성을 지켜나갈 수 있는 후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당의 더 큰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는 결정이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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