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소방훈련은 학교 자위소방대가 유사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향상을 위해 무각본 화재를 발령, 관할 소방서에 화재발생 신고, 주요물품 반출, 자체 초기 화재진압, 인명구조 및 환자 수송, 심폐소생술, 시설물 피해 안전점검 및 복구훈련 순으로 진행됐다.
“불이야!” 소리와 함께 교실에서 수업하던 학생들이 계단을 이용해 운동장으로 신속하게 대피했고, 화재 장소 주변에 있던 소화기를 사용해 즉시 진화 활동과 불이 확산되자 옥내소화전을 사용해 완전 진화했다.
또, 화재 주변에 미처 대피하지 못한 응급환자를 들것을 이용해 건물 밖으로 옮겼으나 호흡이 정지되어 교직원이 심폐소생술을 실시, 응급조치를 한 후 병원으로 신속하게 후송 조치했다.
이번 훈련은 처음 실시된 무각본 합동훈련으로 소방서 직원은 학생 대피유도 와 화점에 연무기를 사용, 화점 근처의 소화기로 진화하는 훈련 점검을 하고, 응급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도록 지시하고 소방차가 도착하면 화점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이번 훈련에 참가한 2학년 한 학생은 "평소 합동훈련과 다르게 무각본 훈련으로 실제상황에 대비한 좋은 훈련이었다."고 전했다.
노재경 행정실장은 “화재 예방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기회가 되는대로 수시로 훈련하여 유사시 인명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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