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미술협회, 김지철 교육감 후보 지지 선언
충남미술협회, 김지철 교육감 후보 지지 선언
  • 이찰우
  • 승인 2018.06.07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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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충남미술협회를 비롯한 미술 단체 대표들이 김지철 충남교육감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사진=김지철 후보 선거사무소)
지난 6일 충남미술협회를 비롯한 미술 단체 대표들이 김지철 충남교육감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사진=김지철 후보 선거사무소)

충청남도미술협회(회장 김두영)를 비롯한 충남지역 미술 단체 대표들이 지난 6일 충남도청에서 김지철 충남교육감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충청남도미술협회와 15개 시.군 미술협회와 시각예술인 산하단체 등 충남미술인 대표 32명은 학교현장의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추진할 적임자로 김지철 교육감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충남미술협회 김두영 회장은 “김지철 교육감 후보가 문화예술교육정책에 대해 열린 자세로 토론하고 협치 해 갈 수 있는 교육감이 되어 줄 리더”라며 “충남미술인들은 문화예술 전문가로서, 학교현장의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이들은 이날 김지철 충남교육감 후보 지지선언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도지사 후보 지지선언도 함께 가졌다.

김지철 충남 교육감 후보 지지 선언에는 김두영(충청남도미술협회 회장), 김명태(공주대학교 명예교수,공주시예총회장), 박상헌(청양군미술협회 대표), 신동수(공주시미술협회 회장), 김은주(서산군미술협회 회장), 김영희(예산군미술협회 회장), 강환섭(부여군미술협회 사무국장), 유재호(논산시미술협회 사무국장), 최숙연(충남미협 이사), 박진균(천안시미술협회 회장), 황윤성(아산시미술협회 회장), 김부권(보령시미술협회 회장), 임동범(서천군미술협회 회장), 허만복(태안군미술협회 회장), 문연식(충남미협이사, 태안군예총회장), 주남수(홍성군미술협회 회장), 이헌용(홍성내포미술협회회장), 김명중(계룡시미술협회회장), 이병임(충남미협이사, 충남예술인협의회 회장),홍승례(충남미협 이사), 박동구(당진시미술협회 회장), 유회선(예산미협부지부장), 류희만(한국미협 부이사장), 이안(충남지회 사무국장), 오금표(충남미협 이사,천안), 이진자(충남미협 감사,예산), 백태현(충남미협이사,당진조각협회회장), 김애란(계룡미협사무국장), 오재옥(계룡미협부지부장), 이명기(공주미협사무국장), 안소연(아산미협회원), 박광근(아산미협회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충남=이찰우 기자

아래는 지지선언문 전문.

김지철 충남교육감 후보 지지선언문

우리는 시각예술 관련 각 분야의 대표들로 충청남도의 미술전문교육에 있어 중추적 역할과 임무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 박근혜정부의 문화예술에 대한 과소평가와 몰이해로 예술교육에 대한 보편성은 축소되고 자발적인 예술인들의 창작의욕은 위축되었으며, 산업에서의 창작자에 대한 부가가치도 저평가되어 왔다. 입시 효율성만을 강조한 사회적 분위기는 중등 공교육 과정에서 예술을 필수가 아닌 선택과목으로 배제시켜 버렸고, 전근대적이고 독재적인 발상으로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를 만들기에 이른 전 정권은 문화 예술 분야의 자유로운 의지에 재갈을 물려 위축시켰다. 심지어 통치적 담론으로 내세운 문화융성의 기치는 사익을 추구하기 위한 도구였다는 국민들의 지탄을 받아 문화예술 자체에 대한 부정적 선입견조차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온 국민은 우리사회에서의 문화산업의 이익이 담당 예술인과 실무자에게 돌아가 창조적으로 순환되지 않고 소수의 기획자와 권력자에 의해 가로채어지고 있다는 불합리한 사실에 분노하였다.

문화 예술 교육이 현대 인류사회의 교육적 가치 중 인문학, 체육활동과 함께 가장 필수적인 지위에 있다는 사실은 유럽 선진국의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는 문화예술 교육이 사회의 보편적인 교육과정으로 자리 잡는 세상을 꿈꾼다. 학교현장에서는 선택이 아닌 필수과목이 되고 소수의 부유층이나 엘리트만 받을 수 있는 교육이 아닌 사회의 모든 구성원들이 향유하는 전사회적인 소비재이자 생산재가 되길 희망한다. 그 길만이 우리사회의 후진성을 극복하고 지적, 정서적으로 안정된 후세대를 교육하는 가장 주요한 방법이라고 주장한다.

우리는 오늘 우리가 꿈꾸는 이러한 희망의 과정에서 정권의 이해나 특정인의 이익이 아니라 충남 전체의 이익과 4차산업, 그리고 미래세대의 풍요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토론할 수 있는 교육의 선도자로서 김지철 충남교육감 후보를 지지하는 데 뜻을 모은다. 그가 충남 교육을 위해 걸어온 길을 보면 학교 중심 교육이 아닌 학생중심의 교육을 펼쳐왔으며, 소수의 소외된 이들과 상대적으로 무시된 소외지역에 대한 균형 잡힌 교육정책을 펼쳐왔다. 또한 공직생활에서 보여준 원칙주의와 교육자로서 보여준 사익에 치우치지 않은 균형감각으로 미루어 문화예술교육정책에 대한 의견에 열린 자세로 토론하고 협치 해 갈 수 있는 교육감이 되어 줄 리더라고 보기 때문이다.

우리의 지지는 문재인 정부와 김지철 충남교육감후보의 새로운 문화예술교육정책에 대한 절박한 충정이며, 충남 도민 누구나 누려야 하는 문화 예술교육의 향유에 대한 권리이자,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 우리사회의 문화적 보편성을 조성해 가기위한 기본적 제안이다.

그러기에 우리의 지지는 선거 국면에서의 일회성 목소리에 그치지 않고, 미술교육정책 제안자인 주체로서 도민으로서의 명령이며, 대화 파트너로서 계속해 펼쳐 갈 주장이다. 우리는 사회 각 부문에서 문화예술 관련 전문가로서, 주체로서의 사명감으로 우리 사회가 문화적 정당성을 회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며,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노력할 것임을 약속한다.

2018.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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