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사이 제7호 태풍 '쁘라삐룬' 북상으로 도내 곳곳에서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보령지역이 최고 269㎜의 강수량을 보였다.
또, 서천지역의 경우 토사 유출로 주민이 대피하는가 하면, 한전주 전도로 인해 주택이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2일 오전 6시 20분 도내 15개 시군 호우주의보 및 경보는 해제된 상태다.
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6시부터 논산시, 계룡시, 부여군, 서천군을 시작으로 도내 15개 시.군 후보주의보가 발효됐다.
도내 평균 168.7㎜의 강수량을 보인 가운데 보령시가 최고 269㎜의 강수량을 보였다.
도는 1일 오전 6시 30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호우 대처 상황관리 및 안전대책을 추진했다.
서천군 서천읍 서천로의 한 주택에서는 인근지역 토사가 유출, 주택 보일러실 벽체 균열로 자녀집으로 대피했고, 서천군 문산면 서문로 인근에서는 한전주 전도로 주택이 파손, 이웃집으로 대피했다.
이와 함께 천안, 논산에서는 주택이 침수되는가 하면, 공주, 보령, 서천, 홍성 등에서는 농경지가 침수되고, 논산에서는 비닐하우수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도는 인면피해우려지역 등 취약지역을 집중관리하고, 집중호우에 따른 24시간 비상근무 체계 유지 및 홍보 강화키로 했다.
또, 교통통제지역 지속적 관리 및 호우 피해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충남=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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