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는 제19호 태풍 ‘솔릭’ 북상에 따라 재해 사전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박남신 부시장은 22일 오전 박기연 안전총괄과장 등 재해 담당자들과 함께 태풍 ‘솔릭’에 대비해 방축 배수펌프장과 등화 배수펌프장 등 방재시설물 및 성동면 피해 우려지역 긴급 현장 점검에 나섰다.
먼저 배수펌프장을 찾은 박 부시장은 현장 순찰 후 배수펌프장 제진기 설비와 배수펌프를 직접 시험 가동하고 전기 설비 등 유사시 대처방안 등을 점검했다. 이어 성동면 우곤리 지역을 순찰하고 유사시에 대비해 배수시설을 꼼꼼하게 정비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배수문 41개소 사전 정비와 근무자 사전 지정 등 방재시설물 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과 태풍 내습 시 침수 예상지역에 대한 예찰 강화와 농작물 관리요령 전파 등 실시간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것 등을 주문했다.
논산시는 태풍 북상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24시간 상황근무 및 13개 협업기능별 대응체계를 유지하면서 취약 지역.시설에 대한 예찰과 점검활동 및 읍면동장을 비롯해 재해담당 공무원 비상근무를 강화했다.
아울러 재해 발생에 대비해 수방자재 비축 및 관리 상태 점검, 재난관리 인력.장비 등 협력 체계 가동 준비와 함께 기상상황 모니터링 강화 등 재난상황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 확보 및 농작물과 각종 시설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태풍 취약시간대 비닐하우스 및 논 물꼬 관리를 위한 외출을 자제하는 등 시설물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논산=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