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서천군 춘장대해수욕장 중앙광장에서 열린 ‘2018 춘장대 푸드킹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맛있다! 신난다! 밤바다!’라는 주제로 춘장대 푸드킹 축제 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한 이날 행사는 춘장대해수욕장 광장을 가득 채운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를 선사했다.
특히, 이날 축제장에는 어르신부터 아기들까지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왔으며 관광객들은 해변포차에서 해물파전, 전어구이 등의 자연산 해산물 요리를 맛보고 푸드트럭의 스테이크, 덮밥 등의 이색음식을 즐겼다.
아이들을 위한 보물찾기도 큰 인기를 모았는데, 아이들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모래사장 속에 숨겨진 보물을 찾고 즐거워했다.
초대가수 장재인, 배다해를 비롯한 마술, 탭댄스, 어쿠스틱밴드, 힙합, 드럼연주 등 다채로운 버스킹 공연도 관광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관광객들은 맛있는 음식과 시원한 맥주를 맛보며 가을밤을 물들이는 노을을 배경으로 공연을 즐겼다.
공주에서 온 관광객 박 모 씨(42)는 “춘장대 해수욕장에 젊음이 찾아온 것 같다. 날씨가 좋아서 가족들과 함께 축제장을 찾았는데 공연도 다양하고, 음식도 맛이 있어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간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춘장대 푸드킹 축제 추진위원회 김형천 위원장은 “춘장대 해수욕장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한 축제에 예상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찾아와주셔서 감사하다. 내년에는 더욱 알찬 축제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서천=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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