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는 보령시청, 교육청과 중․고등학교 학생부장, 학교폭력 자치위원, 패트롤맘과 엄마순찰대 등 협력단체 등 62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폭력 실상 분석 발표와 토론회 순으로 진행됐다.
토론회에서는 학생들의 신고 기피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각급 학교가 적극적으로 신고 학생을 보호하고 피해예방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발표되었으며, 강진아 보령시 청소년지원센터 팀장은“형사입건이나 처벌 위주가 아닌 학교폭력을 부추기는 사회적 환경 제거, 지역사회의 관심 등 실질적 해결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경찰서는 지난 1월초 중고등학교 1,2학년 598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교폭력 피해경험이 있다는 학생이 21%, 가해자의 54%가 같은 반 급우로 교실 내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권윤택 생활안전과장은“향후 지속적으로 교육기관과 실무협의 및 세부대책을 마련해 학교 폭력 없는 안전한 교실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스토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