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군수 ‘교회 신도 전원 전격검사’ 지시 및 사회적 거리두기 호소
박정현 부여군수가 2일까지 9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지역 집단감염의 우려가 현실화됨에 따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3월 22일 예배에 참석한 190명 이외 전 교인 350여명에 대해서도 전격 코로나19 검사를 지시했다.
2일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부여군 8번, 9번 확진자)는 여성 2명으로 3월 22일 모 교회 예배 참석자로 알려졌다.
군은 해당 교회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발생해 집단감염의 위험이 높다고 보고 교회와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신도 전원에 대해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박정현 군수는 지난 1일 오전 군청 서동브리핑실에서 출입기자단을 상대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관한 긴급 브리핑을 갖고 확진자 발생 동향 등에 대해 밝혔다.
한편, 부여군은 1일까지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통해 2번 확진자와 동시간대에 예배를 본 것으로 확인된 교인 111명에 대한 검체 채취와 검사를 마쳤으며, 검사결과 2일에 추가로 8번, 9번 2명의 확진자가 나와 군과 보건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검사결과는 3일 중에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부여=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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