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충남’ 7년 연속 1위...석탄발전 주 원인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충남’ 7년 연속 1위...석탄발전 주 원인
  • 이찰우
  • 승인 2022.07.0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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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이 대기오염물질 7년 연속 1위라는 불명예 기록을 달성했다.

충남환경연합은 지난 5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1년 굴뚝자동측정기(TMS) 설치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연간 배출량에서 충남이 7년 연속 전국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사업장별 배출량에서 태안화력이 전국 4위를, 당진화력이 9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는 한국환경공단이 굴뚝 자동측정기기(TMS)가 부착된 전국 826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2021년도 대기오염물질 연간 배출량을 공개한 결과에서 나타났다.

전국의 총배출량은 19만 1,825톤으로 충남은 약 3만 4,200톤 이상의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 대기오염물질 배출량과 관련 석탄발전소가 주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에는 현대제철, 당진화력, 보령화력(신보령 포함), 태안화력, 신서천화력 등의 사업장이 석탄을 대량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이들이 배출한 오염물질은 작년 한 해 2만 6,306톤으로 충남 총배출량의 약 76.91%에 이른다.

충남환경연합은 발전업의 탈석탄 뿐만 아니라 제철공정의 빠른 그린수소 환원제철 공정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보령화력은 2020년 6,040톤에서 2021년 3,970톤으로 65%가 줄어들었다.

이는 노후석탄화력 보령1, 2호기의 조기폐쇄로 풀이되고 있다.

이와 함께 정부에서 미세먼지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정책인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자발적 석탄발전 상한제, 배출기준 허용 강화 등의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대기오염배출량 전국 지자체 순위에서도 충남의 2개 시군이 10위권 내에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위 광양시, 2위 단양군에 이어 3위 당진시, 9위 태안군이 기록했다.

서산 대산에 있는 현대오일뱅크(주)도 대기오염물질 3,636톤을 배출해 업체별 순위 18위를 차지했고, 지자체 순위로는 15위를 기록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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