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이하 충남전대)가 14일 오전 10시 충남 공주시 소재 충남교통연수원에서 개최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충남을 비롯해 충북, 대전.세종 전대를 함께 실시했다.
이날 충남전대에는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과 도종환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당 대표 후보자, 최고위원 후보자들과 양승조 전 충남지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인 박수현 공주.부여.청양 지역위원장, 황명선 전 논산시장, 나소열 보령.서천지역위원장 권한대행 등 충남 시.군지역위원회 당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지역 수혜현장 등의 이유로 불참했다.
당 대표 후보 및 최고위원 후보자 정견발표와 함께 복기왕 신임 충남도당위원장을 선출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지난 1~2일 도당 위원장 후보자 공모를 진행하고 복기왕 후보가 단독 입후보한 가운데 이날(14일) 정기대의원대회를 함께 열고 선출하게 됐다.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오늘 전당대회를 통해서 유능하고 겸손한 민생정당 민주당의 본 모습을 다시 일신시키고 민주주의 후퇴에 맞서서 강력하게 싸우는 선명한 민주당의 전통을 이어가겠다고 하는 그 각오 그것이 우리 당원과 대의원 여러분들의 각오여야 될 그런 마음과 열망을 모아서 민주당을 이끌어가겠다고 하는 그 각오와 결의를 오늘 이 후보자들이 여러분에게 발표하게 될 것”이라면서 “오늘 이 전당대회 과정에서 우리는 단순히 민주당만을 위해서 살겠다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키고 국민들의 민생을 살리는 그런 민주당의 각오와 결의를 다지는 그런 장이 되길 바라고 우리 충남 도민들과 당원 대의원들이 특히 그러한 마음으로 좋은 지도부를 만들 수 있는 현명한 선택에 그 대열에 함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충청권 전대에서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투표 결과 충남의 경우 총선거인수 59,432명 가운데 31.87%의 투표율을 보였다.
충북의 경우 34.39%, 세종 45.05%, 대전 33.61%의 투표율을 각각 보였다.
기호 1번 이재명 후보가 12,646표인 66.77%의 득표율을 보였고, 기호 2번 박용진 후보가 3,018표인 15.94%의 득표율, 기호 3번 강훈식 후보가 3,275표인 17,29%의 득표율을 보였다.
이날 충남.충북.세종.대전 권리당원 선거인단 투표를 마치고 누적 득표의 경우 기호 1명 이재명 후보가 87,800표인 73.28%를 얻어 이른바 ‘어대명’ 굳히기에 들어갔다.
기호 2번 박용진 후보는 23,840표인 19.90%의 득표율과, 기호 3번 강훈식 후보는 8,181표인 6,83%의 득표율로 뒤를 이었다.
최고위원에는 정청래 후보가 누적 67,632표인 28.22%의 득표율로 선두를 유지하고, 고민정 후보가 52,985표인 22.11%의 득표율, 장경태 후보가 27,505표인 11.48%의 득표율, 서영교 후보가 26,516표인 11.06%의 득표율로 뒤를 이었다.
이어 박찬대 후보가 10.68%, 윤영찬 후보 7.73%, 고영인 후보 4.57%, 송갑석 후보 4.15%의 득표율로 뒤를 이었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