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가 ‘이태원 사고’와 관련 국가 애도기간 도내 행사의 축제 및 행사의 취소와 불요불급한 경우 최소화를 당부했다.
김 지사는 31일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면서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밝혔다.
김 지사는 ‘실국원장 회의는 이번 이태원 사고로 황망하게 목숨을 잃으신 154명의 사망자를 애도하는 추모 묵념으로 시작했. 도내에도 사망자 4명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오늘부터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전 직원들도 국가 애도기간 중 경건한 마음으로 임하도록 했다. 도내 축제, 행사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과 불요불급한 축제, 행사 취소와 최소화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5일 금산에서 한 외국인 유학생의 졸음 운전사고로 향림원 원생 5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국 각지에서 향림원 원생들을 위한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고 들었다.’면서 ‘도에서도 이들 학생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했다. 또 교통약자가 불의의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도민의 안전을 확실하게 지키는 교통 환경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레고랜드 사태에 관련해서도 지역발전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대응하겠다. 점검결과 도의 지급 보증은 없지만, 다시 한 번 도 차원에서 시군을 포함한 지방채 발행 현황을 점검하고, 도내 대형 개발사업들의 자금조달 사항도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대통령의 시정 연설을 시작으로 예산국회가 시작됐다. 이번 도의 국비 확보 목표액은 9조 원이다.’면서 ‘국회캠프를 통해 예산심의 동향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각 부처와 의원실과도 적극 협력하도록 했다. 저도 다음 달부터는 국회를 방문해 정부예산 9조원 시대를 여는데 힘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충남도는 ‘이태원 사고’와 관련 사망자를 애도하고 추모할 수 있도록 도청 1층 로비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
합동분향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할 계획으로, 도민 누구나 찾아 조문할 수 있다.
/이찰우 기자